오늘은 연차를 내고 면접을 봤다.
우선 10시와 14시 두 개의 회사를 보았다.
10시의 회사는 연봉이 3800만원 심지어 복지도 최고다.
보기 전에 자기소개와 회사에 대한 정보를 암기해서 갔다. 그리고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망했다.
"전에 어떤 일을 했는 지에 대해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이 자격증들은 어떤 내용을 말하고 있는 지 알려주세요."
"여행을 통해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느낀점이 있으신가요?"
"네덜란드 갔다와서 어떤 점을 느끼셨나요."
후.. 너무 어렵다.
나는 즉흥적인 대답에 약하다. 그리고 살면서 생각해본 내용이 아니어서 어떠한 말도 지어서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면접을 보면서 떨어지겠구나를 직감했고 그 부분에 있어서 아쉬움을 느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면접을 보면서 느낀 점은 '아 이 회사는 들어가면 상식적인 사람들이 많겠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기본적으로 질문 자체가 책을 많이 봤는 지에 의거해서 물어보는 질문들이 많았다. 하지만 나는 아직 수양을 덜 쌓아서 그런 지 능숙하게 대답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아직 나의 능력은 거기까지 인것을ㅎㅎ 좀 더 수양을 쌓고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더 좋은 회사를 지원해보는 것으로 하자.
14시에 본 면접은 정말 집 앞에 있는 회사였다.
연봉은 앞 전 회사보다 작지만 그래도 블로그 글을 쓰는 일을 하는 회사였다. 나는 글을 쓰는 능력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글을 쓰면 쓸수록 나에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서 그 회사에 다니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근데 내가 너무 앞 전 회사에 신경을 쓰고 있다보니 이 회사에서 자기소개서를 가져오라고 했는데 깜박하고 말았다..ㅎ 그래서 벌써 마이너스ㅎㅎ..
그리고 내가 자기소개서를 올릴 때 이 블로그도 링크를 달아놨었는데 이 링크를 달 당시에는 이런 내용의 글을 쓸 지 모르고 달았는데 전 회사의 안 좋은 면에 대해 가득 써놓게 될 줄 몰랐어서 약간 당황했닿ㅎ.. 하지만 만약 보신다면 너무 민망하지만 오해 없으시길 바라며..ㅎㅎ
어쨌든 나의 가치에 대해 물어보고 그것에 대해 답할 수 있다는 것은 소중한 일인 것 같다. 면접을 볼 수 있도록 뽑아주신 두 회사 모두에 감사함을 느끼며 나는 오늘 하루도 소중히 감사하게 사용하려 한다.